12월 9일 아이들을 위한 경제교실 (선물 3편)

안녕하세요?

파운이 입니다.

세상에 돈을 벌 기회는 너무나 많고 실제로 돈도 너무나 많습니다.

여러분이 잠자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놀고 있는 동안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집을 수천번은 살 수 있는 돈이 세상 어디에 선가는 왔다 갔다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중입니다.

여러분은 그냥 돈만 쓸 줄 알고 진짜 돈을 버는 사람들의 장난감으로 살고 싶진 않을 겁니다.

제가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는 것도 적어도 이러한 것들이 있고 이것들이 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알고 나 역시 이런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내가 내 의지대로 돈을 벌고 투자해서 돈을 키우고 그래서 결국 내 인생의 자유를 찾고 싶어서입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일 안 하고 놀고먹는 변질된 경제적 자유가 아닙니다.

내가 내 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자유입니다.

시간을 100% 내가 원하는대로 쓸 수 없지만 그 크기를 늘려가면 적어도 우린 자유로워지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원하는 것은 결코 놀고먹는 것뿐이 아닙니다.

놀고먹으면 인간은 오히려 불행해지고 결핍과 불안 속에서 살게 됩니다.

원한다는 것은 내가 의미를 가지고 하는 그 모든 것입니다.

 

지금 이 글들은 바로 우리 인생을 되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귀족이나 왕족이면 자유롭게 살 수 있었지만 이제 적어도 본인이 얼마나 노력하고 열심히 사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 자유를 획득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어린이 여러분들도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 치열하게 투쟁하고 쟁취하십시오.

공짜, 평등, 모두가 행복한 세상 이런 건 없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들이 제가 겪은 금융바보, 경제멍청이로 살아가는 것이 안타까워서 이 글을 쓰고 있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러분들이 글을 읽고 제 블로그가 흥해서 돈을 벌고 싶은 마음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노력을 하는 겁니다.

어제에 이어 선물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어제 선물을 왜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려다 끝났습니다.

선물을 하는 이유는 많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헤지'에 있습니다.

 

헤지는 'Hedge', 즉 대비책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데 내가 손해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다른 곳에 투자하여 그 손해를 상쇄시키는 전략을 말합니다.

가령 주식을 샀는데 이 주식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서 주식이 떨어지면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인버스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헤지의 대표적인 예일 겁니다.

선물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처음에 곡물가격이 떨어질 것을 무려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농부들이 곡물가격이 내려갈 것을 걱정해서 지금 물건이 없는데 정해진 가격으로 팔고 나중에 곡물 가격이 어떠하든 주는 것에 합의를 하는 겁니다.

만약 나중에 곡물가격이 내려가면 이미 비싼 가격에 팔았으니 곡물을 줘도 이익이 남는 겁니다.

이처럼 물건 없는데도 미리 파는 거래를 매도포지션, 다른 말로 숏포지션이라고 합니다.

 

이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에 곡물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 지금 곡물이 없는데도 지정된 가격으로 사고 미래에 가격이 어떻게 되든 곡물을 받아가는 겁니다.

만약 곡물가격이 올랐으면 이미 싼 가격에 샀으니 곡물을 되팔아 이익이 남는 겁니다.

이처럼 물건이 없는데도 미리 사는 것을 매수포지션, 다른 말로 롱포지션이라고 합니다.

 

그럼 저도 이런 식으로 미래를 예측해서 선물거래해서 이익을 챙길 수 있을까요?

미성년자는 해외선물, 옵션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미성년자는 부모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가지고 증권사에 직접 가시거나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증권계좌개설이 가능하지만 채권이나 주식, ETF 정도 가능하고 선물, 옵션 같은 파생상품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금 알아두셔야 합니다.

그래야 뭔지 알고 하는 법을 배워서 나중에 성인이 돼서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투자 경로가 다양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롱포지션과 숏포지션을 하려면 얼마나 돈이 필요한가요?

 

다음 시간에 레버리지와 배율, 증거금, 청산 등을 이야기하면서 실제 거래가 어떤 방식으로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이 선물이란 개념과 작동 방식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래도 배워야 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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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경제동향

어린이 여러분, 위에 나오는 경제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매일매일 경제동향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제가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 이해하고 아는 건 너무 재미있잖아요.

 

-1달러 당 1,315원(어제 1,312원)

  : 원달러환율이 3원 올랐습니다.

 

-100엔 당 910원(어제 908원)

  : 엔화가 2원 올랐습니다.

 

-국채 3년물 금리 3.461%(어제 3.461%)

  : 한국은 주말에 시장이 휴무일이라 전일과 같습니다.

 

-국채 10년물 금리 3.534%(어제 3.534%)

  : 한국은 주말에 시장이 휴무일이라 전일과 같습니다.

 

-미국채 2년물 금리 4.7251%(어제 4.635%)

  : 미국 2년물 국채 금리가 약 9bp 올랐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4.2257%(어제 4.1835%)

  : 약 4.2bp가 올랐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 3개월 물 금리 -1.21%(어제 -1.33%)

  : 장단기 금리차가 어제보다 12bp정도 격차가 줄었습니다.

 

-금 1oz t(1 트로이온즈=31.1g) 당 2,020달러(어제 2,044달 러)

  : 달러 인덱스가 103.965로 상승했으며 금은 22달러 하락했습니다.

 

-브렌트유 1배럴(1배럴당 약 159리터) 당 75.65달러(어제 75.51 달러)

  : 0.15달러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1 비트코인 당 43,857달러(어제 43,771달러)

  : 86달러 상승했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달러 인덱스도 오르고 미국 주식도 오르고 유가도 오르고 비트코인은 오르고 금은 내렸습니다.

금리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릴 것이라고 들떠 있었는데 어제 발표된 미시간대학교 기대인플레이션 발표에서는 예상치보다 너무 기대인플레이션이 높게 나왔습니다.

결국 금리는 다시 오르고 시장에서는 내년 3월이 아닌 5월 이후로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달러도 오르는데 이상하게 미국 실업률은 또 예상보다 낮게 나와서 아직도 미국 경기가 좋다는 신호를 우리에게 줍니다.

한마디로 혼란 그 자체입니다.

경제가 지금 뭔가 크게 왜곡돼서 비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대체 이 끝은 무엇이 올까요?

저는 두렵기만 합니다.

그리고 저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요?

투자를 안 하고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전략이라면 전략이긴 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저 개인적으로 가상화폐와 금 정도만 눈에 들어오네요.

아니면 인버스 상품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