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서울 인사동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29명이 모여서 오후 2시의 독립선언을 위해 대기 중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태화관은 음식점이었구요 지금의 인사동5길 29에 있으며 터만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최린은 태화관 주인인 안순환에게 조선총독부에 전화를 걸어서 독립선언서 낭독하고 축배를 들고 있다고 통보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얼마 안 있어서 일본경찰들이 와서 다 체포했습니다. 이건 최린이 일부러 조선독립의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해 한 퍼포먼스로 최린 역시 잡혀가서 징역을 살았습니다. 그럼 일반인들은 어떻게 독립운동에 참가하게 되었을까요? 이에 대한 기록이 있어 가져와 봤습니다. 안산지역 3.1 독립만세 운동 연구 조사 보고서(안산문화원/안산향토사연구소)에 보면 그 모습을 어느 정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