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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아이들을 위한 경제교실 (ETF 3편)

해리셀던 2023. 12. 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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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접니다.

오늘은 ETF의 괴리율, 추적오차, NAV, 추정 NAV에 대해 알아 봅시다.

 

 

위에 사진은 KODEX 국채선물 10년을 검색했을 때 볼 수 있는 정보화면입니다.

레버리지는 이제 무슨 의미인지 아실 것이고 NAV, 괴리도, 추적오차율 등은 처음 보실 겁니다.

하지만 ETF를 투자할 때는 반드시 이 부분을 확인하셔야 손실이 일어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먼저 NAV입니다.

NET Asset Value의 줄인말로 순자산가치라는 뜻입니다.

매일마다 증권시장이 마간되고 난 후 ETF의 가격과 수량 등을 계산해서 나오는 순자산 가치입니다.

순자산 가치는 현재 해당 ETF 전체 자산에서 운영비나 수수료 등을 뺀 나머지를 ETF발행 증권수로 나눠서 나온 ETF 1주당 가치입니다.

당연히 매일매일 ETF 구성종목들의 등락에 따라 달라지는데 서식으로 나타내면 이러합니다.

 

(ETF 전체 자산 규모 - 운용비) / ETF 발행 증권수 = NAV

 

그럼 추정 NAV는 무엇일까요?

NAV는 장 마감하고 나서 나오는 값인데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 팔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시간 NAV 정보가 필요한데 이걸 추정 NAV라고 하며 iNAV, 즉 Indicative Net Asset Value라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ETF가격은 계속 변하다보니 100% 완벽하게 맞출 수가 없어서 추정이라고 이름을 붙인 겁니다.

 

그럼 생각을 해봅시다. 

언제나 시장가격과 iNAV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가격보다 iNAV가 높다면?

시장가격은 iNAV를 따라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가격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시장가격보다 iNAV가 낮으면 시장가격은 지금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시장가치와 iNAV의 차이를 %로 나타낸게 괴리율입니다.

괴리율이 높을수록 시장가격이 변동할 가능성이 크니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추적오차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ETF는 어제 말씀드렸듯이 추종하는 기초지수가 있습니다.

위에 예시로 든 것은 국채 10년물 선물 가격을 따릅니다.

원래 이론대로라면 이 추종지수가 5%오르면 NAV도 5% 오르고 추종지수가 2% 내리면 NAV도 2% 내려야 됩니다.

하지만 이게 말이 그렇지 100% 똑같이 연동이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실물복제하는 방법, 구성종목의 차이, 운용보수, 구성종목 변경으로 인한 수수료, 이자 등 여러 부가적인 비용으로 조금씩 틀어지는데요.

그래서 이 괴리율이 낮을수록 운용사가 이 ETF를 관심을 가지고 잘 운용하고 있다는 지표가 됩니다.

NAV의 일일 변동율과 추종지수의 일일 변동율의 차이를 표준편차로 나타낸 겁니다.

 

그럼 오늘 배운 걸로 간단히 KODEX 국채선물10년를 이해해 봅시다.

시장가, 즉 현재가는 65,770원인데 iNAV는 65,817원으로 47원 정도 iNAV가 높습니다.

이를 괴리율로 나타내니 약 -0.07%이고 이는 너무 낮은 괴리도라 크게 가격이 변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추적오차율도 0.11%로 거의 비슷하도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면 이 ETF는 운영상의 문제는 별로 안 보이고 이제 국채 10년물이 어떻게 변할지를 살펴보고 투자를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오늘은 여기가지 적겠습니다.

내일은 ETF와는 또다른 EL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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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경제동향

 

-1달러 당 1,304원(어제 1,305원)

  : 원달러환율이 1원 하락했습니다. 어제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하길 연준은 현재 금리인하는 얘기하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며칠 동안 금리가 폭락을 하다가 다시 숨을 고르며 금리가 소폭 상승을 했고 달러 환율 하락도 멈췄습니다. 원달러환율도 거의 변동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100엔 당 919원(어제 917원)

  : 엔화가 2원 상승했습니다. 1997년에 역플라자 합의로 미국과 일본, 독일이 서로 필요에 의해 환율에 대해 합의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은 만성적자를 개선시키기 위해 달러 가치를 높이려 했고 반대로 일본과 독일은 무역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엔화와 마르크화를 절하시키려 했습니다. 이에 달러가치는 엄청나게 높아지고 결국 상대적으로 원화가치가 낮아져서 결국 한국은 IMF에게 구제금융을 받아야 했습니다. 환율은 달러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돌아갑니다. 엔화가 계속 오르는데 다른 화폐와의 환율도 다 오른다는 것은 한국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지금 30~70대까지 가구소득이 약 10%정도 상승했지만 20대만 7.4% 하락했으며 부동산PF에 대한 우려는 점점 커지고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금리는 언제 내릴지 모를 일이고 앞으로 경기가 안 좋아질만 남은 겁니다. 당분간 미국의 골디락스 환상으로 주식이나 채권 모두 좋은 호황을 맞을 수 있으나 언제가 올 미국 장단기 금리차가 해소되는 그 날 아마도 큰 경기침체가 시작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그건 미국 대선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채 2년물 금리 4.4469%(어제 4.4407%)

  : 미국 2년물 국채 금리가 0.62bp 상승했습니다. 지금 좀 이상한게 파월의 인터뷰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골디락스를 꿈꾸며 연일 상승을 하고 있으며 국채금리도 이제 금리 상승은 끝났다며 연일 금리가 내려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원래 주식이 좋으면 채권시장이 안 좋고 둘이 좀 반대되는 성격인데 지금 둘 다 분위기가 좋습니다. 아마 제 예상에는 채권금리가 내려가면서 경기가 얼어붙지 않을까, 지금 주식시장은 잠깐 반짝 좋을 때고 좀 이익을 챙긴 후 빨리 빠져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3.9129%(어제 3.9502%)

  : 미국 10년물 금리가 3.73bp가 하락했습니다. 단기물은 오르고 장기물은 내리고 무섭네요.

 

-미국채 10년물 금리 - 3개월 물 금리 -1.53%(어제 -1.51%)

  : 미국 장단기 금리차가 2bp 격차가 확대되었습니다. 

 

-금 1oz t(1 트로이온즈=31.1g) 당 2,033달러(어제 2,048달러)

  : 달러 인덱스가 102.225로 소폭 상승했으며 금은 15달러 하락했습니다. 

 

-브렌트유 1배럴(1배럴당 약 159리터) 당 76.95달러(그제  76.75달러)

  : 배럴당 0.2달러 상승했습니다. 계속 조금씩 오르네요.

 

-1 비트코인 당 42,220달러(어제 42,342달러)

  : 122달러 하락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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