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부산 아파트 뉴스를 보며...

안녕하세요.
접니다.
오늘은 욱일기 부산 아파트 뉴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240607022400051

'현충일 욱일기' 슬그머니 철거…신상 털기·현관 앞 오물 세례 | 연합뉴스

먼저 이게 무슨 일인지 간단히 요약을 해드리겠습니다.
6월 6일 현충일에 부산 남천엑슬루타워에 욱일기 2기가 걸렸습니다.
세입자 중 한 명이 자신의 주장을 알리고자 대중의 이목을 끌려는 목적으로 이런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여러 주민들과 아파트 관리소에서는 현충일에 일본 욱일기를 게양하는 건 불쾌하고 의미에 맞지 않다고 하여 직접 찾아가서 항의를 하려했지만 집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늘 6월 7일 철거했는데 그 집 앞에는 오물과 항의 메시지가 많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올해 4월부터 주기적으로 욱일기를 게양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계속해서 지방자치단체와 부동산 관련해서 갈등이 있었고 이 아파트 주변 건물주라고 합니다.
국유지 관련 법과 규정에 불만이 있는 것같은데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솔직히 뭘 걸든 개인의 자유이며 이 사람이 자신의 주장을 알리고픈 마음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제 개인적으로 너무 악의적이라서 혐오감이 들 정도입니다.

욱일기는 한국인들에게 일본식민지 시대의 상징이라고 이미지화되어 있는 표현이며 일반적으로 매우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사람은 이 부정적인 감정을 자신의 개인적인 주장을 위해 타인에게 강제한 셈입니다.
이게 무슨 짓입니까?
주장을 하고 싶으면 다른 방식으로도 할 수있을텐데 자기 주장과 아무 관계도 없는 욱일기를 이용해 부정적 감정을 대중들에게 생기게 만드는건 너무 악의적입니다.
의미없이 나쁜 감정만 불러일으킨 이 사람 주장에 누가 귀를 기울이겠습니까?
목적에 반하는 방법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사실 이 뉴스를 보고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일부러 안 좋게 만들려는 의도를 가진 제 3국의 공작이 아닌가 의심까지 들었습니다.

어서 이 사람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씁쓸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