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경제놀이 everyday

1월 31일 아이들을 위한 경제교실 (옵션 1편)

해리셀던 2024. 1. 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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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접니다.

24년이 된 지 얼마 됐다고 벌써 1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들 새해가 되고 새운 계획이나 목표 잘 하고 계신가요?

뭐라구요?

벌써 망했다구요?

아니 무슨 계획 세웠는지 아예 기억도 안 난다구요?

상관없습니다.

또 계획세우고 또 밀고 나가세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옵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시간에 옵션부사채를 하면서 옵션이 권리라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이라고 하고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이라고이야기도 드렸을 겁니다.

이 콜옵션과 풋옵션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콜, 즉 call은 영어로 사다라는 뜻도 있는 단어이며 옵션, 즉 option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그래서 콜옵션은 살 수 있는 권리이고 이 권리 자체를 돈으로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콜옵션뿐 아니라 풋옵션도 누구나 어느 정도 자격요건이 된다면 만들어서 사고 파는게 가능합니다.

 

지금 100원짜리 연필을 1달 후 100원에 나에게서 살 수 있는 권리, 콜옵션을 10원받고 친구에게 판다고 칩시다.

만약 1달 후 연필가격이 200원이 된다면 내 친구는 내게 100원에 연필을 사겠다고 한 달 전에 산 권리를 행사할 겁니다.

그럼 저는 반드시 200원에 연필사서 100원에 연필을 친구에게 팔거나 아니면 아예 차익인 100원만 친구에게 줘야 합니다.

그럼 제 친구는 200원짜리 연필을 100원에 사서 권리 산다고 쓴 10원 빼서 90원의 이익이 생기는 겁니다.

여기서 1달은 만기이고 200원은 시장가격이고 100원은 행사가격이고 10원은 프리미엄이라고 합니다.

그럼 반대로 50원이 되면?

친구는 50원 짜리 연필을 권리 행사하면 100원에 사는 셈이므로 그냥 권리를 포기합니다.

그럼 아까 프리미엄 10원은 그냥 어린이 여러분의 수익이 되는 겁니다.

만기 때 행사가격인 100원에서 프리미엄을 더한 110원 이하 가격까지는 콜옵션을 판 매도자, 여러분들이 프리미엄 10원을 수익으로 챙길 수 있지만 그 이상부터는 매수자, 권리를 산 매수자가 가격이 오르는대로 전부 수익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콜옵션에서는 권리를 산 사람은 가격이 떨어지면 권리를 포기하면 되지만 가격이 오르면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권리를 판 사람은 프리미엄 정도의 수익을 얻지만 피해는 엄청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럼 왜 권리를 일부러 만들어서 팔까요?

그건 물건가격이 낮아진다는 확신이 있다면 물건 가격이 낮아져도 프리미엄 정도의 이익을 만회할 수 있는 해지기능이 있기 때문이고 실제로 옵션 매수자보다 매도자들이 더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옵션은 다른 사람에게 팔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는 제게서 산 콜옵션을 다른 친구에게 팔 수 있는데 이때 프리미엄은 만기까지 남은 시간이 길면 길수록, 시장가격이 높으면 높을수록 행사가격이 낮으면 낮을수록 비싸집니다.

제게서 콜옵션을 산 제 친구가 10일 정도 지나서 갑자기 돈이 필요해졌다고 칩시다.

100원짜리 연필이 10일 지나서 400원이 되었다면 당장 390원의 이익이 생긴거라 볼 수 있죠?

거기에 앞으로 만기까지 20일 동안 더 오를 것이란 예상이 붙으면 제가 발행한 콜옵션은 400원 이상은 줘야 살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다음 시간에는 풋옵션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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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경제동향

 

-1달러 당 1,335.5원(어제 1,330원)

  : 원달러환율이 5.5원 상승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락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우려로 하락한 미국증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손실이 2.8조원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안 그래도 오늘 2.8%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1.61%하락했습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2차 전지주들도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거기에 작년 한국 소매 판매와 투자도 감소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더 암울합니다.  

-100엔 당 903.25원(어제 903.62원)

  : 엔화가 0.37원 하락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만 극동아시아에서 올랐습니다. 일본의 디플레이션에서의 탈출은 이제 하루이틀의 이벤트가 아니라고 봅니다. 긴 침체기에서 벗어났다는 것은 이제 당분간 호황으로 더욱 접어든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채 3년물 금리 3.261%(어제 3.268%)

  : 국채 3년물 금리가 0.7bp 하락했습니다.  

 

-국채 10년물 금리 3.345%(어제 3.5%)

  : 국채 10년물 금리가 0.5bp 하락했습니다.

 

-미국채 2년물 금리 4.22%(이전 종가 4.359%)

  : 미국 2년물 국채 금리가 3.7bp 하락했습니다.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하락했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4.033%(어제 4.057%)

  : 미국 10년물 금리가 약 2.4bp 하락했습니다.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도 하락했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 2년물 금리차 -0.3% (이전 -0.21%) 

  : 미국 장단기 금리차가 9bp 확대되었습니다. 미국 만기별 채권 발행 계획을 오늘 발표한다고 합니다. 이 발표에 따라 장단기 금리가 달라질 수 있으니 꼭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금 1oz t(1 트로이온즈=31.1g) 당 2,056.70달러(어제 2,050.9달러)

  : 미국 달러 인덱스는 103.342로 상승했으며 금은 5.8달러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 1배럴(1배럴당 약 159리터) 당 81.75달러(어제 82.5달러)

  : 브렌트유가 0.75달러 하락했습니다. 미국 대기업들의 해고가 계속 되고 있고 중국 공장 활동은 4달 연속 위축되고 더욱이 경제선행지표인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도 50을 하회했습니다. 그에 따라 원유도 계속 하락은 하는데 미국과 이란 갈등으로 하락폭이 생각보다 적은 것 같습니다. 

 

-천연가스 1 Mmbtu 당 2.091달러(어제 2.077달러)

  : 천연가스가 0.014달러 상승했습니다. 더 내릴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간 오릅니다.  

 

-1 비트코인 당 42,647.5달러(어제 43,343.9달러)

  : 696.4달러 하락했습니다. 횡보 중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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